모집사례
김0나님 이야기
관리자 · 2020.02.05

김0나(26/ 서울 #송파구)
#여성분이고. 현재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진택배 근무중 입니다.
..김0나씨 참 대단한 여성분입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도 많구요~~
 
지난 919 면접을 본 분인데. 5년전 2종오토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한번도 운전 해본적이 없는 흔히 표현하는 '장롱면허' 입니다.
그런분이 #택배를 하겠다고 지원 했으니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 안된다고 했습니다.

운전을 능숙하게 하는 분도 몇일 적응을 해야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 되어야 하는 업무라

저희 회사에서는 모두가 만류 했습니다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우선은 이틀간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라 하고 돌아갔습니다.



김0나씨 다음날 또 찾아 왔습니다.

하겠다고...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부산이 #고향이고 어머님하고 둘이 있는데 #인천으로 이사와서 #취업을 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고시원에 나와 살면서 일자리를 알아 보았는데 주어지는 기회가 없어서 #편의점 #알바를 하던중 여자가
평생직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머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알바몬에서 제 공고를 보게 되었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먼저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차량은 본인차량 오토로 하고
운전연수를 충분하게 한 후 본인탑차가 나오면 연습을 더 한후 시작하는 걸로...
그대로 실천 하더군요,  다만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자격시험을 보는 관계로 문제집을 볼 시간이 부족해서 
두번 떨어지고 세번째 합격 했습니다.(대부분 한번에 붙음두번 떨어진 후에는 7번 떨어져도 8번째는 붙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105일 오후 2시쯤 차량을 인수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한테 묻더군요 사이드가 어디있냐고..........!!!!!
 
그리고 저녁 7시경인가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도와달라고...
4시간쯤 뱅뱅돌고 집에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 못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ㅜ 저도 먼 거리에 있어서 대리운전 통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초보에 여성분이라 저희 행정팀에서 배정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우선은 아파트만 배송하는 곳을 물색하여 인근지역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두곳을 정해두고 신중하게 비교해 보았더니 출근거리는 조금 멀더라도
흑석동 아파트가 여러가지 효율적이라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으면 후일 #이사를 하는걸로 하고
5일간 동승교육 후 1014일 부터 단독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일은 남자들도 힘들어 해서 울고 싶으면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닦고 절대 힘든 내색하지 말라고 마음을 잡아주고
궁금해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쯤 후 저녁에 #전화가 오길래 고비가 왔구나 생각하고 받았는데

실장님.... ....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토로 권해줘서 고맙고 좋은지역으로 배정 해 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말이 저는 너무 고마웠습니다
모든 편견을 깨뜨리게 한 김0나씨는 택배업계의 전설로 남게 됨을 저는 확신합니다.
 
그 후 전화가 와서 했던 말입니다.
실장님 조금만 더 지나면 월 4백은 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