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0호(50세 춘천)
회사택시 7년근무중
기사 수입 안정화를 위해 도입한
전액관리제
(기존 사납금 방식에서 매출대비 정산방식)
춘천은 관광도시라
월평균 250~300만원 정도
수입이 되었습니다.
맞벌이도 하고 있고
일찍 결혼하고 얻은
남매는 성인이 되었고
크게 어려움이 없는
평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관광인구가 감소하여
월수입이 부쩍 줄었습니다.
지난 가을 홈플러스 배송기사로
근무중인 친구가
증차 티오가 나왔다고
추천을 하더군요
익숙해진 직업을 바꾸는 것도
쉽진 않고
곧 나아지겠지...
그 자리는 다른 친구가
들어 갔습니다.
월 수입은 130~150만원 정도로 줄었는데
회사도 경영난으로 지급기준을 하향적용
변경한다고 합니다.
현재 춘천지역 택시회사들은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
회사별로 15~20대 정도이니
수긍하고 근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후회했습니다.
익숙함에 기준하여 친구 권유를
깊게 생각하지 못함을
설 명절
홈플러스 춘천점 증차모집
공고를 보고 명절 당일인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연휴지난 오늘 2월15일
춘천점 근무 배정을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춘천가는 기차에서는
풍경을 감상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겠네요
이0호님과 대화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